달라지는 2024학년도 대입,
꼭 알아야 할 변경 사항은?
이번 2024학년도 대입은 변화된 사항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새롭게 변경된 사항들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1. 정시/수시 비중 변화
우선 모집 전형별 선발인원에 변화가 좀 있습니다.
2024학년도 정시/수시 총 선발인원은 344,296명으로
전년도보다 4,828명 감소했는데요.
전형별로 살펴보면,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수도권 대학이 47,051명으로
전년도보다 489명 증가한 반면,
전체 모집 규모가 감소한 비수도권 대학은
4,907명을 축소했습니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수도권 대학이 전체 선발인원의 64.4%로
2023학년도의 64.7%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했지만,
비수도권 대학은 88.1%로 2023학년도 86.1%와 비교해
약간 증가했습니다.
전체 모집 규모가 감소한 비수도권 대학은
정시에서 4,907명을 축소해
수시모집 선발 비율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비수도권 대학이 수시모집 선발 비율을 늘린 이유는
학령인구의 감소 문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024학년도에는 전국 고3 학생 수가 역대 최저인
30만 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비수도권 대학이
신입생 정시모집에 위기감을 느끼면서
수시를 통해 미리 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수시 선발 비율을 늘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
올해 2024년 입시에서는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됩니다.
기존에는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이렇게 세 가지였다면,
올해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만으로 평가하겠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서류에 대한 부담은 줄었지만,
생기부에서 놓친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고
증명할 수 있는 기회도 그만큼 축소됐기 때문에
전보다 학생부 관리에 대한 부담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생활기록부에서 중요 평가항목으로 활용됐던
자율동아리 활동, 개인봉사활동 실적,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의
항목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내신 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교내 활동(창의적 체험활동)의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됩니다.
이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생각하고 있던
상위권 학생들은 선택의 폭이 넓지만,
정시보다는 수시 학종을 생각하고 있던 학생들은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줄어들면서
상당히 당황스럽고 난감할 텐데요.
이렇게 대학이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줄어든 만큼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선
교과별 수업 참여 태도 및 노력, 기본적인 학업 수행 역량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성적뿐만 아니라,
수업 중에 진행되는 발표나 토론, 프로젝트 등에 적극 참여해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과 의지를 드러내야 합니다.
또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담고 싶은 내용을
자신의 진로와 연관해 미리 셀프 작성해 보고,
이에 필요한 활동이나 보고서 등을 작성해 담당 선생님께 제출해
자신의 진로와 활동 목적을 적극 어필하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참고로, 서울대는 2024학년도부터
전공별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지정해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와 정시 교과 평가에 반영한다고 하니,
해당 전공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어떤 교과 이수 과목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과목 선택 및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3. 서울 일부 대학,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서울 일부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수능 최저를 완화한 곳들이 있습니다.
서강대, 성균관대는 전체적인 기준을 완화했고,
고려대, 홍익대는 인문계열의 수능 최저를
자연계열과 동일하게 하향 조정했는데요.
이에 따라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과 합격선이
상승할 가능성을 감안해야 합니다.
4. 논술전형 확대 및 비중 증가
논술전형에도 변화가 있는데요.
논술전형을 확대와 더불어 내신 반영 없이
논술만 100% 반영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하고,
서경대가 교과 전형으로 운영하던 논술을 논술 전형으로 변경합니다.
그리고 경희대학교와 이화여대가 논술을 70%만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100%로 늘리면서
총 10개 대학이 논술 100% 반영을 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2024학년도에는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36개에서 38개로 증가합니다.
하지만, 한양대와 울산대 의예과가 논술전형을 폐지한다는 것
체크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한양대와 울산대 의예과가 논술전형을 폐지한다는 것
체크하셔야 합니다.
5. 지역균형전형의 추천 인원 확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지역균형전형은 일부 대학에서
학교장 추천 인원 제한을 없애거나 큰 폭으로 확대했는데요.
서강대는 고교별 추천 가능 인원을
전년도 최대 10명에서 올해는 20명으로,
서울시립대는 전년도 최대 8명에서 10명으로 인원을 확대했고,
숙명여대는 올해부터 제한을 폐지했습니다.
6. 서울대, 과학Ⅱ 과목의 필수 응시 제한 폐지
서울대는 2024학년도부터 정시 자연계열 모집 단위에서
과학Ⅱ(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과목의
필수 응시 제한을 폐지합니다.
따라서 그동안 허용하지 않았던
과학탐구 ’Ⅰ+Ⅰ’조합으로 수능 응시가 가능하게 됩니다.
단, 과목의 응시 장려를 위해서
응시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 점수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의과대학, 기계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등
자연계열의 일부 모집 단위 경우에는
물리와 화학 중에 한 과목을 응시해야만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습니다.
한양대의 경우 자연계열 과학탐구Ⅱ 과목에
변환표준점수 3% 가산점을 폐지했는데요.
이와 더불어 서울대의 과탐 응시 조항 신설이
과탐 응시 인원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Ⅱ에 주는 가산점이 한 과목을 하면 3점이고
두 과목을 하면 5점이었지만,
가산 제도를 폐지하면서 굳이 Ⅱ를 안 하고 Ⅰ을 해서
한 개를 더 맞으면 거의 비슷한 효과가 나기 때문에
서울대 때문에 반드시 Ⅱ를 해야 한다는 학생이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과탐 선택 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7. 고려대, 교과성적 반영한 정시 전형 신설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에서도 2024학년도 정시전형에서
교과 성적을 반영한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합니다.
서울대의 경우
수능 60%와 교과 40%를 함께 평가하는 ‘지역균형전형’과
1단계 수능 선발 후 2단계에서 수능과 교과 평가를 함께하는
‘일반전형’이 있는데요.
고려대의 경우
수능 100%를 반영하는 ‘일반 전형’과
수능 80%에 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하는 ‘교과우수전형’을
나누어서 운영하게 됩니다.
단, 서울대는 교과 평가를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평가하여 등급을 부여하고
두 개의 등급 조합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정성평가로 반영합니다.
반면, 고려대의 교과 평가는 정량평가라는 점에서
내신에 따른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따라서, 정시 지원 시
수능 점수가 같은 군에 있는 연대나 고대 성적이 나온 학생의 경우
내신 점수에 대한 부담감으로 연대에 몰릴 가능성까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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