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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청년희망적금 VS 청년도약계좌 선택은?-돈 버는 경제생활

by 인포맥스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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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VS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 VS 청년도약계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년 자산형성 지원정책으로

청년도약계좌’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는데요.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청년희망적금과 같지만,

혜택이 더 많고 지원 대상도 넓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란?

 

청년도약계좌’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만 19~34세 청년이

매달 70만원 한도 내에서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40만원씩을 더해주는 계좌로

10년 만기시엔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데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 자금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최근 290만명의 가입자가 몰린 '청년희망적금'과 비슷합니다.


지원대상과 혜택은?

 

청년희망적금

총급여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인 19~34세 청년이

금리 우대와 세제 혜택으로 연 금리 9%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인데요.

 

'청년도약계좌'는

'청년희망적금'에 비해 지원 대상과 혜택은 대폭 확대됩니다.

 

지원대상

‘청년희망적금’은 연소득 3600만원 이하인 청년만 가입할 수 있지만

‘청년도약계좌’는 소득에 관계없이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의 경우 청년들 사이에 열풍이 불었지만

수혜 대상 불평등 논란과 함께

책정한 예산이 너무 적어

가입 자격을 갖추고도 적금을 들지 못하는 지원자가 쏟아졌었는데요.

 

윤석열 당선인은 청년들의 수요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청년희망적금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혜택적용구간

소득이 낮을수록, 청년의 납입액이 많을수록

정부 지원액이 늘어나는 구조인데요.

 

연소득이 240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최대 월 납입액은 30만원으로 제한되고

정부가 고정적으로 지원해주는 돈 20만원

저축액에 비례해 지원해주는 돈 최대 20만원을 더해

정부로부터는 월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요.

 

연소득이 2400만원 초과 360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본인 납입 한도가 50만원까지 확대되는 대신

정부가 고정적으로 지원해주는 돈 없이

저축액에 비례해 지원하는 돈 최대 20만원만 더해져서

정부지원금이 월 최대 20만원으로 줄어듭니다.

 

연소득이 3600만원 초과 480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본인 납입 한도가 60만원까지 확대되는 대신

정부가 고정적으로 지원해주는 돈 없이

저축액에 비례해 지원하는 돈 최대 10만원만 더해져서

월 최대 1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요.

 

연소득 4800만원 초과하는 경우에는

본인 납입 한도가 70만원까지 확대되는 대신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없지만, 대신에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가입당시에 적용되었던 혜택 구간은

10년동안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가입기간 중 소득이 상승할 경우

자동적으로 다른 구간의 혜택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청년도약계좌 혜택
청년도약계좌 혜택

 

청년도약계좌
청년도약계좌

 


가입시 주의할 점은?

 

지원대상이나 혜택이 더 확대된 ‘청년도약계좌’에 모든 청년들이 가입하고 싶어할텐데요.

이미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청년들은 중복 가입이 불가하답니다.

 

하지만 '청년희망적금' 가입자가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방법을 고려한다고 하니,

구체적인 시기와 방안이 제시될 때까지 기다려 보고

갈아탈지의 여부를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달 7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는 가입 기간이 10년인데요.

기존 적금 상품의 만기는 길어봐야 3년인데

10년간 매달 70만 원씩 납입하는 것은 가입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중도해지율이 적용되면 기존 이자율의 절반도 되지 않기 때문에

중도해지의 가능성 또한 고려한 후 가입을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도약계좌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1금융권 기준으로 연 2%대 금리를 적용한 예·적금만으로는 목돈 만들기가 사실상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정부가 직접 나서서 자금을 지원하고 은행권과 협업해 우대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자산형성 기회를 주는 정책은 청년들에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1억원 목돈 모으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을 알아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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