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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책상을 떠난 철학-인문철학 관련 추천 도서

by 인포맥스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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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을 떠난 철학
책상을 떠난 철학/이현영, 장기혁, 신아연/들녘

 

책 소개

• <책상을 떠난 철학>은 공교육보다는 철학 수업이 더 활발하게 진행되는 대안학교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쓴 책으로, “누군가를 ‘따’ 시키는 데 동참하지 않으면 내가 ‘따’를 당하는데 어떡하죠?”, “죽는다고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똑같은 생활을 무의미하게 반복하고 있는 나의 삶이 오히려 꿈이 아닐까?” 등과 같이 아이들의 체험에서 제기된 다양한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사상가들의 견해를 배우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 지금까지의 책들이 철학자의 사상을 소개하고 해설하는 데 치중했다면, 이 책은 청소년들이 실제로 일상에서 겪는 여러 가지 삶의 문제를 끄집어내어 해석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엮은 것이 특징이다.

• 이 책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이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을 해결하고 세상에 대한 의문을 풀거나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이현영
• 저자 이현영은 20대~30대 초반엔 사회의 그늘진 곳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30대 중반부터 교육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 믿어 이우학교를 설립하는 일에 힘을 보탰고, 2003년부터 이우학교에서 철학으로 아이들과 만나고 있다. 아이들이 주어진 질서와 규범에 의문을 던지며 새로운 것들을 상상할 때, 그리고 벗과 함께 일을 저지르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시민을 위한 통일론』(새길)을 썼고, 저자 장기혁, 신아연과 함께 중학교 교과서『더불어 사는 철학』(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교과서 『철학』(경기도교육청), 『세상과 통하는 철학』 등을 썼다.

장기혁
• 저자 장기혁은 철학교사 자격을 받은 1999년부터 교직을 시작해 이우학교에서 11년째 교사 생활을 하고 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기성세대로 인해 불안해지고 위험에 빠져드는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실행하고 싶어 한다. 저자 이현영, 신아연과 함께 쓴 책으로 중학교 교과서 『더불어 사는 철학』(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교과서 『철학』(경기도 교육청), 초등학교 교과서 『더불어 나누는 철학 5~6학년』(경기도교 육청), 『세상과 통하는 철학』 등이 있다.


신아연
• 저자 신아연은 초중고 및 대학교 시절을 사서(四書)와 씨름하면서 보냈다. 대학을 졸업한 후 배움의 즐거움을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교직을 시작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삶을 살라고 외치다가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며 감동의 눈물을 짓는 좌충우돌 교사이다. 저자 이현영, 장기혁과 함께 쓴 책으로 중학교 교과서 『더불어 사는 철학』(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교과서 『철학』(경기도교육청), 초등학교 교과서 『더불어 나누는 철학 5~6학년』(경기도교육청), 『세상과 통하는 철학』 등이 있다.

 

목차

사랑과 실존 알 수 없어요
일과 놀이 왜 우리는 늘 바쁘지?
선과 악 착한데 싫어, 나쁜데 좋아. 어쩌지?
삶과 죽음 나는 지금 살아 있을까?
가상과 현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매트릭스 아닐까?
남과 여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행복과 불행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왜 자꾸만 불행한 일이 생길까?

 

생각상자

 

신부님: 그렇지? 그래도 우리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인 셈이구나. 흔히 행복은 인생의 궁극적 목표라고 하는데… 이건 또 무슨 뜻일까?
영민: 혹시 이런 게 아닐까요? 사람들은 대개 공부해서 성공하고, 성 공해서 돈 벌고, 돈 벌어서 비싼 아파트 사고… 이런 식으로 인생을 이어가요. 하지만 정작 자신이 그리던 ‘행복’에 도달한 다음에는 “행복해져서 뭐 할 것인가?”라고는 더 이상 묻지 않죠. 물어봐야 답을 알 수 없으니까요. 이런 걸 두고 궁극 적 목표라 하는 게 아닐까요?
신부님: 그래, 맞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한 삶이란 즐거움을 추구한다거나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는 무절제한 삶이 아니라고 했어. 행복한 삶은 쾌락과 도덕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아야 하는데 이런 태도를 그는 ‘중용’이라고 했어.

- 책 속에서 -

 

• 철학이란 사회나 윤리시간에 배우면서 외울 것이 많은 지루한 학문이라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철학하면 머리부터 아파오는 청소년들이 꽤 많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만의 인생철학이나 삶의 신념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한 채 학교교육이 원하는 정답을 익히면서 청소년기를 보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 <책상을 떠난 철학>에서는 철학이란 거창한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철학'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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