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심리학 관련 추천 도서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김선현/웅진지식하우스

 

책 소개

• 이 책은 국내 미술치료계 최고권위자인 김선현 교수가 지난 20년간 현장에서 많은 이들의 아픔을 치료했던 경험을 토대로 트라우마를 알기 쉽게 설명한 책으로 화가들의 삶, 작품 배경과 트라우마의 원인과 함께 전문적인 미술치료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 책 속에는 프리다 칼로, 빈센트 반 고흐, 에드바르 뭉크 등 그림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했던 화가를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힘과 위로가 됐던 명화 30점이 담겨있다.

• 또한 상처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변화하기, 구체화하기, 극복하기에 이르기까지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그림 그리기 활동내용과 80개의 질문지를 제시하여 단계별로 혼자서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작가 소개

김선현

• 예술을 사랑해서 미술을 전공한 김선현 작가는 강의와 실습을 지도하던 중, 눈에 띄게 밝아진 아이들과 스트레스로부터 차츰 벗어나는 사람들을 보고 그림이 갖는 치료적 힘에 눈을 떴다.

• 이 후 ‘그림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건 나 혼자만의 만족이지만, 미술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다.’ 는 가능성에 인생을 걸어보자는 생각으로 국내에선 불모지나 다름없던 미술치료 분야에 뛰어들었다.

•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동양인 최초로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 부속병원에서 예술치료 인턴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에서는 외국인 최초로 임상미술사 자격을 취득했고, 일본 기무라 클리닉 및 미국 MD앤더슨암센터 예술치료 과정을 거쳐 프랑스 미술치료 Professional 과정까지 마쳤다. 미국미술치료학회(AATA) 정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 현재 차(CHA)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원장과 차병원 임상미술치료클리닉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간의 활동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미술치료학회(WCAT)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하였다.

• 특히 세월호 사고 학생들은 물론, 천안함 사건 유족, 연평도 포격 피해 주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동일본 대지진 피해 일본인까지, ‘국가적 트라우마’ 현장에 곧바로 초빙되어 많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전문적으로 치유해온 미술치료계의 최고 권위자다.
• 주요 저서로는 「그려요 내 마음, 그래요 내 마음」, 「컬러가 내 몸을 바꾼다」, 「그림 속에서 나를 만나다」, 「엄마는 아이의 마음주치의」, 「추억의 시간」, 「그림의 힘」, 「그림의 힘Ⅱ」 등이 있다.

 

목차

01 받아들이기 :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02 이해하기 : 내 안의 어린 아이에게 손을 내밀다

03 변화하기 : 상처의 극복

04 구체화하기 :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05 극복하기 :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성장하기 위해

 

생각상자

 

• 아픔을 겪는다고 무조건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아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라는 작가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뼈를 깎는 아픔을 자기 성숙의 기회로 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평생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아픈 만큼 성장하는 것이 아닌, 아픔을 극복할 때 성장하는 것이다.

 

• 현대 우리 사회는 급격한 물질적 발전과 더불어 정신적 상처에 쉽게 노출되고 있지만, 그 상처를 공감하고 어루만지는 데는 익숙하지 않은 듯하다. 이런 상황에서 미술치료는 심리적 거부감이 적어 편안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고 그림을 통해 자유로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