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대학교 정시합격자 배출 고등학교 TOP10-슬기로운 입시생활
2023 서울대학교 정시합격자 배출 고등학교 TOP10
서울대가 2023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했는데요.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들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중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대입에 유리한 학교를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출신지역별, 졸업연도별, 고교유형별로 대입의 흐름을 파악하고,
출신고교별 합격자 TOP10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3 서울대 정시 합격자 현황
이번 2023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합격자는
일반전형 1,206명, 지역균형전형 136명, 기회균형특별전형Ⅱ 68명,
기회균형특별전형Ⅲ 5명 등 총 1,415명이 선발되었습니다.
특히 정시모집 확대에 따라 인원을 늘리면서 수능 외에
교과평가 40%를 포함하는
지역균형전형이 신설되었는데요.
교과평가는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등급을 부여하고
두 개의 등급 조합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정성평가로 이루어졌습니다.
2023 서울대 정시 합격자 지역별 현황
정시 모집 합격생의 출신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시, 광역시, 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출신 학생은 48.5%로
전체 합격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는데요.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한 2017학년도 38.3% 이후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이번 2023학년도에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습니다.
또한 광역시 출신 학생은 2017학년도 이후 계속 감소했다가
2022학년도에 13.2%로 1.5%포인트 소폭 상승했는데요.
이번 2023학년도에도 13.5%로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시 출신과 군 출신 학생은 2017학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전히 정시는 서울시 교육특구 학생들에게
유리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2023 서울대 정시 합격자 졸업 연도별 현황
정시모집 합격자 중 재학생과 졸업생의 비율을 파악해 보면,
재학생 비중은 41.1％로 작년(38.4%)보다 2.7％포인트 상승했고,
재수생도 39.7％로 작년보다 1.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삼수 이상 학생은 작년보다 2.9% 낮아져 17.6%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수능위주의 정시는
N수생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할 텐데요.
이번 2023학년도에는 재학생의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재학생들에게 더 유리한
교과평가의 도입 때문인데요.
서울대학교에 맞춘 과목 선택과
활동 등을 챙긴 재학생들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3 서울대 정시 합격자 고교 유형별 현황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합격생을
1명 이상 배출한 고교는
총 411개 고교인데요.
고교유형별 합격생 수 현황을 보면,
전국 1,415명 중 일반고 출신이 54.7%로
지난해(50.9%)보다 3.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과학고, 외고, 국제고 등 특목고와
영재고, 자율형사립고 출신은 33.1%(468명)로
지난해(35.7%)보다 2.6%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특히,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일반고 출신이 무려 78.7%나 되는 반면,
과학고, 영재고는
단 1명의 합격생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같이 특목고와 자사고 비율이 낮아지고
일반고 비율이 오른 것은
졸업연도별 결과와 마찬가지로
서울대가 2023학년도부터 정시에서
교과평가가 반영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2023 서울대 정시 합격자 배출 고교 TOP10
2023학년도 서울대의 정시 합격자 배출은
자사고의 선전이 돋보이는데요.
과연 어떤 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합격했는지
정시 최초 합격자 TOP10을 알아보겠습니다.
정시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4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휘문고입니다.
자사고인 휘문고는 수시보다는 정시 실적이 압도적인데요.
작년 29명에서 14명이나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특히 의학계열 합격실적이 남다른 휘문고는.
지난 2022년도에는 의대 151명 합격으로
의대 최강 상산고를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2위는 40명을 배출한 세화고인데요.
작년에 31명을 배출한 세화고는
휘문고와 마찬가지로 수시보다 정시 실적이 높습니다.
3위는 37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외대부고입니다.
외대부고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전국단위 자사고로
매년 수시 정시 모든 고른 실적을 보이는 학교인데요.
지난해 정시최초 41명으로 올해 4명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4위는 26명을 배출한 중동고입니다.
자사고이자 서울 강남에 위치한 중동고는
강남 8학군의 사립 남자고등학교인데요.
지난해 21명 보다 5명이나 증가했습니다.
5위는 24명을 배출한 상산고로
지난해 23명과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산고는 수학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수학의 정석’ 홍성대 저자가 설립한 학교로 유명한데요.
매년 의학계열 합격자 조사에서 정상권을 차지할 만큼
정시 실적이 두드러진 학교입니다.
지난해 의대 합격자가 126명으로
잠시 휘문고(151명)에게 밀리긴 했지만
의학계열 전체 합격자로 보면
여전히 전국 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동 6위는 각각 21명을 배출한 대원외고와 낙생고입니다.
대원외고는 수시와 정시 모두 고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한국 최초의 외국어고등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외고 가운데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낙생고는 경기 성남에 위치한 일반 사립고등학교로
수시보다 정시실적이 돋보이는 학교인데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1명을 배출했습니다.
8위를 차지한 학교는 선덕고로 19명을 배출했는데요.
지난해 10명보다 9명이나 더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9위는 보인고로 작년(14명)보다 4명 더 많은 18명을 배출했습니다.
자사고 보인고는 매년 1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문고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10위는 16명을 배출한 숙명여고가 차지했는데요.
숙명여고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강남8학군 사립 여자고등학교로
지난해는 4명에 그쳤지만, 올해 급격한 증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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